릴­게임알라딘 ▶ 릴­게임알라딘 입다 마가촌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미인이 그들의 눈앞에 앉아 있었다. 릴­게임알라딘 "크흠! 궁벽한 곳에 이런 미인이 왕림하다니..." 릴­게임알라딘 "흐흐흐! 이게 웬 호박이냐? 이곳에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 오다 니." 릴­게임알라딘 그들은 숨김없이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다. 릴­게임알라딘 순간 한상아의 눈이 미미하게 찌푸려졌다. 무공도 하나 없는 사내들이었다.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덩치와 힘만 릴­게임알라딘 믿고 사신(死神)에게 추파를 건네고 있었다.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말이다. 릴­게임알라딘 그 순간 홍무규가 일어섰다. 릴­게임알라딘 "자네들이 이곳의 촌장을 돕는다는 청년들인가?" "어쭈? 그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지? 벌써 영감이 곤지른 건가?" 릴­게임알라딘 "영감이 스스로의 명을 재촉하는군. 감히 마을 일을 외부에 누설하 다니." 릴­게임알라딘 사내들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. 그들은 한 형제로 마용두와 릴­게임알라딘 마강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. 본래 성격이 거칠고 이기적이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청년들로 촌장인 마석주의 비호 아래 이제 릴­게임알라딘 까지 하늘 두려운 줄 모르고 날뛰는 중이었다. 릴­게임알라딘 "이보게들..." 마청위가 힘겹게 손을 들어 올렸다. 그러나 마용두와 마강두는 그런 릴­게임알라딘 마청위의 손을 걷어차며 가래침을 바닥에 내뱉었다. 릴­게임알라딘 "퉤! 영감이 재수 없게 어디에 손을 뻗어. 그리고 너희들, 본시 이 어르들은 너희들 모두를 이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했으나 하해와 같은 릴­게임알라딘 은혜를 베푸시어 하룻밤 머물게 해 주겠다. 거기 계집만 우리에게 넘 긴다면 너희들은 오늘 밤 편하게 머물 수 있을 것이다." 릴­게임알라딘 "흐흐! 계집, 저 허여멀건 놈보다는 우리가 너를 훨씬 기쁘게 해 줄 릴­게임알라딘 수 있을 것이다. 그러니 주저 말고 이 어르신들의 품에 안... 컥!" 릴­게임알라딘 짜자자작-! 그 순간 홍무규가 벼락처럼 움직였다. 그의 손이 번쩍인다 싶은 순 릴­게임알라딘 간, 손바닥 소리와 함께 마씨 형제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. 릴­게임알라딘 그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. 그들의 뺨은 어느새 큼지막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고, 눈에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릴­게임알라딘 빛이 떠올라 있었다. 홍무규가 언제 움직이는지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 다. 릴­게임알라딘 홍무규가 노성을 토해 냈다. 릴­게임알라딘 "이런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들. 감히 제 힘만 믿고 이런 패악질을 하나니. 너희들이 정녕 하늘 무서운 줄을 모르는 모양이구나." 릴­게임알라딘 "여, 영감, 방금 영감이 우리를 때린 것이냐?" 마용두가 붉게 달아오른 뺨을 어루만지며 더듬거렸다. 릴­게임알라딘 쿵-! 릴­게임알라딘 순간 홍무규가 거칠게 걸음을 내딛었다. 그러자 강렬한 진동이 집 안 전체에 울려 퍼지며 집지가 부르르 떨었다. 릴­게임알라딘 그제야 마용두 형제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. 릴­게임알라딘 아무리 무식한 그들이었지만 평범한 사람이 단지 발 구르는 것만으 로 집 전체를 울리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. 그들은 눈앞에 릴­게임알라딘 있는 거지 노인이 말로만 듣던 무공의 고수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. 릴­게임알라딘 "으으!"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뒤로 주춤주춤 물러섰다. 그런 그들을 향해 릴­게임알라딘 홍무규가 말했다. "내 날이 밝는 대로 너희들의 패악질을 엄벌하리라. 감히 마을의 존 릴­게임알라딘 장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. 아무리 천륜이 땅에 떨어졌어도 반드시 지 켜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." 릴­게임알라딘 웅웅-! 릴­게임알라딘 홍무규의 목소리에는 내공의 힘이 실려 있었다. 때문에 마씨 형제는 송곳으로 귀를 후비는 듯한 충격을 느끼고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. 릴­게임알라딘 "노... 노인장은 뉘시오? 뉘신데..." 릴­게임알라딘 "너희 같은 말종에게 가르쳐 줄 이름 따위는 없다. 너희들은 돌아가서 얌전히 이 어르신의처분만 기다리거라. 말종들." 릴­게임알라딘